문산 KTX 연장 계획, 개통일자 알아봅시다

지난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 파주시 문산까지 KTX를 연장하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경의선을 통해 KTX를 문산까지 끌어온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계획은 경기 북부와 남부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문산 KTX 연장 계획을 살펴보고 예상 개통일자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문산 KTX 연장 계획

KTX 문산 연장 계획 - 출처: 경기도

이번에 경기도가 발표한 문산 KTX 연장 계획은 42개 노선 645㎞ 철도 건설에 40조 7천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년)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기본 계획은 현재 행신역만 KTX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미래에 경의선 전철 노선을 이용해 KTX를 문산까지 끌어온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서해선이 경의선을 타고 경의중앙선 일산역까지 운행하는 것과 같이 KTX도 경의선 전철 노선을 이용해 경기 북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발표된 KTX 문산 연장 안은 추후 사업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산 KTX 연장 수혜지역

파주시

이번 KTX 연장 안의 최고 수혜지역은 파주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에서 공개한 연장 안을 보면 KTX 신설역은 경의중앙선의 능곡역, 금촌역, 문산역입니다. 신설역 중 가장 눈여겨봐야 할 역은 금촌역과 문산역입니다. 이 역들은 모두 파주시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전철역입니다.

지금 파주, 일산에서 경부선 KTX를 타는 가장 빠른 방법은 행신역까지 경의선을 타고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KTX가 문산까지 직접 와준다면 환승의 귀찮음 없이 파주에서 바로 한반도 아래까지 갈 수 있게 됩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의 삼송에서 파주 금촌역까지 이어지는 통일로선 계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계획이 완성된다면 금촌역은 경의중앙선, KTX, 통일로선 3개의 노선이 환승가능한 역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문산 KTX 개통일정

문산 KTX 개통일정이 포함된 '경기 철도기본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산까지 KTX를 끌어오는 사업은 예산이 확보된다면 2035년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일반 지하철이 지나다니던 선로에 KTX가 바로 다니기는 쉽지 않지만 보통 선로 개량사업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습니다.

물론 현재 경의선은 경의중앙선뿐만 아니라 서해선까지 다니기 때문에 선로포화 현상이 예상되면 복복선화 공사까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 굴을 파야 하는 것보단 훨씬 낫기 때문에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선 빨리 개통할 수 있는 노선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마치며

파주시에 KTX가 들어온다면 GTX와 함께 파주의 교통 발전을 이끌 것으로 생각됩니다. GTX는 서울로의 접근성을 올려주고 KTX는 파주에서 행신역, 서울역 환승 없이 바로 한반도 아래까지 이동시켜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루빨리 계획이 구체화되어서 개통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부동상 투자 권유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자기 판단과 책임하에 의사결정이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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