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역세권 그린벨트 해제 발표! 6개 노선 대박 역세권!

이번 국토부의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8·8)’의 후속 조치로 고양시 대곡역세권, 서울 서초구, 의왕시, 의정부시 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주거단지를 짓겠다는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곡역 주변 역세권은 허허벌판에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았던 부지였죠. 이번 발표를 통해 이제 대곡역세권이 개발될 수 있다는 희망찬 소식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대곡역세권 그린벨트 해제 계획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가 들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대곡역세권 그린벨트 해제와 개발 계획과 대곡역세권 개발이 왜 대박인지까지 알아볼게요.

대곡역세권 그린벨트 해제

대곡역 주변

대곡역세권은 고양시 일산동구와 덕양구 중간에 위치한 대곡역 주변 지역을 말합니다. 이곳은 대곡역이 생긴 이후에도 오랫동안 논과 밭으로 유지되었죠. 그래서 이번 그린벨트 해제 소식이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이곳 대곡 역세권은 경의중앙선 기준으로 곡산역과 능곡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고양 일산과 덕양을 단절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했죠. 만약 이곳이 개발된다면 대곡역으로의 접근성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곡역세권 6개 노선

먼저 대곡역세권 중간에 위치한 대곡역은 현재 3개의 전철 노선(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전철)이 지나고 있는 환승역입니다. 서울 외에 경기 수도권 지역에서 3개의 노선이 겹치는 환승역은 많지 않습니다. 이미 3개 노선이 지나는 대곡역에 3개의 노선이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GTX A노선

GTX A노선

먼저 24년 말 GTX A노선이 대곡역을 지나갑니다. 현재 3개 전철노선이 지상을 통해 지나는 것과 달리 GTX A노선은 지하 깊이 대심도로 지나갑니다.

다만 24년 말 개통은 서울역까지만 먼저 개통되고 이후 26년 혹은 28년 이후부터 삼성역을 지나 동탄까지 완벽하게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GTX A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인 운정, 일산 킨텍스, 용인, 화성 동탄등 엄청난 집 값 수혜를 받았지만 대곡역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어떠한 수혜도 받지 못했습니다.

만약 이번 대곡역세권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엄청난 아파트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교외선

교외선 노선

교외선은 대곡과 의정부역을 잇는 단선 기차 노선입니다. 2004년 이후 여객 열차 운송이 중단되었다가 20년이 지난 2024년이 되어서야 재개통하는 노선이죠.

고양 대곡-양주 일부-의정부를 잇는 노선으로써 단절되어 있던 경기 북부 도시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특이한 점은 전기선이 없어 무궁화호가 운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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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KTX

서해선 KTX

서해선 KTX는 고양 대곡역을 지나 홍성까지 이어질 노선입니다. 특이한 점은 KTX 이음 열차가 운영한다는 점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대곡역에서도 KTX를 이용해 홍성까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해선 KTX는 서해선 전철 노선을 그대로 따라가며 김포공항-초지-원종등을 지나 서화성을 넘어 홍성까지 가게 됩니다. 현재 공사 중이며 신안산선과 겹치는 구간의 공사가 미뤄져 26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해요.

대곡역세권 개발 계획

현재 발표된 대곡역세권 개발 계획은 9,400세대 주택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주택단지를 짓는 다는 계획 외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만들고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아직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대곡역세권 개발 계획에서 조금 우려스러운 점은 고양시에서 지금까지 학수고대했던 기업유치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산이 포함된 고양시는 지금까지 대기업이나 대기업에 준하는 큰 기업체를 유치하지 못해 자급자족하겠다는 계획을 지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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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계속해서 대곡역 주변과 킨텍스 주변 부지에 기업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은 있었지만 번번히 실패하곤 했죠(CJ 라이브시티 무산).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곡역세권 개발이 대박이 되려면 주거단지 외에도 기업 유치도 함께 해야 한다는 주민 의견이 많다고 해요. 

마치며

대곡역세권 개발은 지금까지 허허벌판이었던 지역을 탈바꿈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나 많은 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를 그냥 놔두는 것은 엄청난 낭비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노력했던 자족기능이 대곡역세권 개발에 들어갈 것인지인것 같습니다. 추후 대곡역세권 개발 계획이 가시화 됐을 때 자족기능이 구체화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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