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 장단점 정리해보고 나에게 맞는 ISA 종류 정해봅시다!

처음 주식 투자를 하는 분이라면 ISA 계좌 개설을 하지 않는 분들이 없을 정도입니다. ISA 계좌는 비과세 혜택과 낮은 세금으로 유명해지면서 이러한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ISA 계좌는 장점만 존재하는 걸까요? ISA의 단점은 없을까요?

오늘은 각 ISA 계좌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ISA 계좌 종류를 고를 수 있도록 ISA 전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ISA 계좌란?

먼저 ISA 계좌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보고 넘어가겠습니다.

ISA 계좌는 예금과 주식, ETF, ELS 등 다양한 증권과 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관리하는 금융상품의 일종입니다.

ISA는 예금과 주식을 통합한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금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종 세제혜택은 아래 장단점에서 다뤄보겠습니다.

그리고 ISA 계좌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투자할 수 있도록 3가지 유형으로 나눠 개설할 수 있습니다.

ISA 계좌 3가지

ISA 계좌는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탁형

신탁형 ISA는 투자자가 투자 계획을 세우고 증권사 및 은행은 주식매매 및 매도를 신탁하는 방식입니다. 즉, 투자자가 직접 투자하고 금융사는 주식이나 펀드를 대신 매매하는 방식입니다.

일임형

일임형은 말 그대로 증권사에 모든 권한을 일임합니다. 투자자는 금융사에서 만든 포트폴리오로 투자하거나 증권사 혹은 은행의 전문가에게 모두 맡기기도 합니다.

중개형

중개형 ISA는 '투자중개형'으로도 불립니다.

신탁형과 일임형과 다르게 투자자가 중개형 ISA 계좌를 이용해 국내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ISA 계좌 3가지 유형을 알아봤으니 장단점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ISA 계좌 장점

비과세 혜택

ISA 계좌의 가장 큰 혜택은 바로 비과세 혜택입니다. 이 비과세 혜택 덕분에 주식에 처음 발을 들인 많은 분들이 ISA 계좌를 개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ISA 계좌를 이용했을 때 발생한 이자와 배당금 수익은 200만 원까진 세금이 붙지 않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서민형 ISA 계좌로 개설했거나 전환했다면 400만 원까지 비과세로 혜택이 상승합니다.

ISA 서민형 계좌 전환방법과 전환 후 세제혜택 알아보기. 400만원 세제혜택?

이자+배당 금액이 200만 원을 넘었을 때 초과 금액에 대한 세금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죠. 초과분에 대해선 기존 이자소득세 15.4%가 아닌 9.9%(지방세 포함)의 세금만 납부하면 됩니다.

손실 차감 후 과세

ISA 계좌는 순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매깁니다.

일반계좌는 투자로 잃은 돈을 상관하지 않고 번 돈 모두 과세합니다. 예를 들어 600만 원을 벌고 300만 원을 잃었더라도, 600만 원에 대해 세금을 내야합니다.

하지만 ISA 계좌는 (번 돈 - 잃은 돈), 즉 순이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면 됩니다.

분리과세

ISA로 번 돈은 종합소득세로 합쳐지지 않고 분리되어 과세됩니다. ISA 계좌는 투자 소득이 1년 동안 번 돈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 폭탄 맞을 위험을 줄여주죠.

다양한 주식 및 상품 투자 가능

ISA는 예금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 ETF, ELS 등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펀드와 상품에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따로 계좌를 만들 필요 없이 한 계좌에서 모든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ISA 계좌 단점

해외주식 불가

ISA 계좌를 이용해 직접 해외 주식을 구매할 수는 없습니다. 중개형 ISA 계좌를 이용하면 국내 주식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많이 아쉽죠.

물론 ETF를 통해 해외 주식도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지만 '직접' 해외 회사의 주식을 구매할 수는 없습니다.

수수료

ISA 계좌는 종류에 상관없이 수수료가 존재합니다. 내가 직접 투자 계획을 세우는 신탁형과 중개형 계좌도 수수료를 내야 하죠.

최근 증권사마다 수수료 경쟁이 벌어져 ETF 거래 수수료가 사라지고 있는 것을 보면 ISA 계좌의 수수료는 많이 아쉽습니다.

ISA 계좌 수수료 비교, 투자 대상(주식, ETF 등)에 맞는 ISA 계좌 종류까지

필수 가입기간

의무 가입기간 3년이 존재합니다. 일반 회사원이나 사회초년생은 돈이 모자라는 일이 많은데 3년이나 돈이 묶여 있다는 건 불편하죠.

물론 중간 해지가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세금 혜택을 받지 못하고 기존 15.4%의 세금을 내야 하는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마치며

비과세 혜택 받고 여러 계좌 만들 필요 없이 한 계좌에서 주식, 펀드, 상품 거래할 수 있는 ISA 계좌를 사용해 보세요! 장단점이 모두 존재하지만 비과세 혜택이 정말 강력해 처음 주식을 시작하셨다면 ISA 계좌를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음에도 알찬 정보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부동상 투자 권유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자기 판단과 책임하에 의사결정이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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