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 자세하게 알아봅시다!(+실사용 후기)
벽걸이 에어컨을 구매하고 싶은데 내 집에 실외기를 설치할 수 없을 때 정말 짜증 납니다. 거실에 에어컨을 켜고 서큘레이터로 바람을 끌어오는 것도 방문을 닫을 수 없어 마음에 들지 않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일 때 실외기 없는 에어컨을 찾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실외기 설치 없이 택배 오자마자 바로 설치할 수 있는 에어컨은 없나 검색하십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실외기 없는 에어컨을 샀다가 낭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표적인 실외기 없는 에어컨 2가지를 알아보고 어떤 에어컨을 사야 할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실외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
실외기 없는 에어컨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창문에 설치하는 창문형 에어컨과 에어컨에 바퀴가 달려 움직일 수 있는 이동형 에어컨이 있습니다.
창문형 이동형 에어컨에 대해 들은 후 든 생각은 '바퀴 달린 이동형 에어컨 구매해서 집안 어디서든 사용하면 되는 게 훨씬 좋은 거 아닌가?'였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에어컨 모두 특징을 살펴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 이동형 에어컨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닌지, 각 에어컨이 어떤 장담점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실외기 없는 에어컨 - 창문형
설치 방법
먼저 창문형 에어컨은 창문틀 위에 설치하는 에어컨입니다. 창문틀 위에 설치하니 창문을 닫을 수 없기 때문에 에어컨 위 남는 공간을 설치 키트를 사용해 막아줘야 뜨거운 공기가 침범하지 않습니다.
보통 혼자 설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창문틀 소재가 나무 거나 창문이 기묘한 구조를 갖고 있다면 기사님 설치가 필요합니다(추가 비용들 수 있음).
소음
창문형은 벽걸이 에어컨과 비교하면 소음이 큽니다. 벽걸이 에어컨을 작동했을 때 가장 세기를 크게 했을 때 아닌 경우에는 소리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지만 창문형은 어느 정도 소음이 있습니다.
벽걸이 에어컨은 실외기 팬이 돌면서 큰 소리가 나지만 창문을 닫아 놓기 때문에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창문형은 실외기와 에어컨 본체가 합쳐진 구조라 벽걸이에 비해 소음이 있습니다.
냉방능력
창문형 냉방능력은 3~4평 기준 방에선 만족스럽습니다. 방을 냉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직사각형의 가장 저렴한 창문형 에어컨으로도 냉방과 온도 유지엔 문제가 없었습니다.
실외기 없는 에어컨 - 이동형
설치방법
이동형 에어컨은 뜨거운 공기를 빼는 호스를 에어컨에 연결하고 창문틀 키트를 설치하면 됩니다. 호스 크기가 두껍고 에어컨 본체가 방안에 있어 공간을 차지하는 건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소음
이동형 에어컨도 실외기가 붙어있는 구조라 소음면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이동형 에어컨도 벽걸이 에어컨과 비교하면 소음이 작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출시된 이동형 에어컨은 소음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냉방능력
방을 냉방하는 능력은 창문형 에어컨과 비슷하지만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는 점에선 창문형보단 떨어집니다. 그 이유는 이동형 에어컨을 켰을 때 일어나는 공기 음압현상 때문에 뜨거운 공기가 유입돼 시원함이 덜하다고 합니다.
음압현상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창문형 vs 이동형
이제 실외기가 없는 에어컨 종류는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둘 중 어떤 종류의 에어컨을 구매해야 할지 알아봅시다.
나는 소음에 굉장히 민감하다
사실 소음에 정말 민감해 실외기 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분들은 창문형, 이동형 모두 사용하기 힘들 겁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실외기가 없는, 즉 실외기를 에어컨에 붙여버린 구조기 때문에 실외기 소리가 방 안에서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잠귀가 밝으시다면 소리는 더 크게 들릴 수밖에 없어 벽걸이 에어컨이 아니라면 만족하긴 어렵습니다.
물통 비우기 너무 귀찮다
에어컨을 처음 사용했을 때 물이 나온다는 정보가 없어서 바닥이 흥건하게 젖은 적도 있었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위해선 배수를 잘해줘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에어컨 중 이동형 에어컨은 배수가 필요 없이 에어컨 본체 안에서 알아서 물방울을 기화시켜 줍니다. 하지만 창문형 에어컨은 배수를 해줘야 합니다.
요즘 나오는 창문형은 알아서 기화시켜 주는 모델도 있지만 아직 많은 창문형 에어컨이 배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물통 비우기 너무 귀찮으신 분들은 기화 기능이 있는 창문형 최신 모델이나 이동형 에어컨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격
가격은 창문형이 선택폭이 넓습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30~70만 원대 모델은 창문형, 이동형 모두 존재하지만 30만 원 미만의 저렴한 모델과 100만 원 이상의 하이엔드 모델은 창문형만 갖고 있습니다.
만약 20만 원대 가격의 작은 에어컨을 구매하고 싶거나, 벽걸이 에어컨을 달지 못하지만 자금 여력은 있어 좋은 에어컨을 달고 싶으시다면 벽걸이 에어컨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20만원 대 저렴한 에어컨의 실사용 후기가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
전기요금 차이는 창문형, 이동형 차이보다는 인버터, 정속형 차이가 더 영향이 있습니다.
인버터가 들어간 창문형 혹은 이동형 에어컨이면 가격은 비싸지만 전기세는 덜 나오게 됩니다. 정속형은 저렴하지만 비교적 높은 전기세를 내야 할 수 있습니다. 씁쓸하지만 비싸면 좋은 것으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실외기 없는 에어컨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빨리 에어컨을 구매하셔서 더운 여름을 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알찬 정보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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