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녹차와 디카페인 홍차 제품은 찾기 힘든이유?

디카페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많은 분들이 일반 커피 대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즐겨 드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디카페인 커피에 비하면 디카페인 녹차와 디카페인 홍차 제품은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 들지 않으셨나요? 분명 차에도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디카페인 제품이 존재할 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은 디카페인 차가 왜 찾기 어려운지 이유를 알아보고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이 녹차와 홍차 대신 마실 수 있는 차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디카페인 녹차, 디카페인 홍차 제품을 찾기 힘든 이유

디카페인 녹차와 디카페인 홍차 제품을 찾기 힘든 이유는 커피와 달리 기본적인 카페인 함유량과 카페인 흡수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녹차와 홍차는 디카페인 제품이 아니더라도 비교적 카페인 걱정 없이 마실 수 있을까요? 그 이유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카페인 함량 비교

일반적인 커피 한 잔에는 약 95mg의 카페인이 들어 있고, 차는 30~4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한 잔 기준 카페인 양은 커피가 2배 정도 더 많습니다.

하지만, 찻잎과 커피콩을 비교해 보면 차 잎에 카페인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지 않나요? 왜 차의 카페인 양이 더 적은 걸까요?

바로 차를 우리는 데 사용되는 찻잎이 원두에 비해 적기 때문입니다. 녹차와 홍차를 우릴 땐 약 3g의 찻잎을 우리지만 커피콩은 10~20g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음료를 내리는 방식도 카페인 함량 차이에 영향을 줍니다. 커피는 고온으로 빠른 시간에 내리는 반면, 차는 따뜻한 물로 천천히 찻잎을 우리기 때문에 카페인 추출량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녹차 테아닌 성분

녹차에는 테아닌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테아닌은 긴장상태를 풀어주며 카페인의 자극 효과를 상쇄하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녹차가 카페인 성분을 갖고 있지만 커피보다 자극이 덜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테아닌과 카페인의 조합은 섭취한 사람에게 초조함과 불안함보다 부드럽고 집중된 에너지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의 카페인 효과와 녹차의 테아닌이 섞인 카페인의 효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보이죠.

카페인 방출 및 흡수

차와 커피가 카페인을 방출하고 흡수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몸은 바로 카페인을 흡수하지만 차는 카테킨이란 성분이 있어 카페인의 흡수를 늦춰줍니다. 그래서 카페인의 자극 없이 자연스럽게 카페인에 노출되도록 도와줍니다.

차의 카페인은 천천히 흡수되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카페인 섭취 습관

커피와 차의 섭취 습관도 카페인 흡수 방식을 다르게 만들어줍니다.

보통 커피는 내린 후에 바로 다 마시는 반면, 차는 찻잎을 우린 후 하루 종일 적은 양을 자주 섭취합니다.

커피 마시는 습관을 보면 짧은 시간에 많은 카페인이 들어오는 것을 알 수 있고, 차는 오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카페인이 몸 안으로 흡수된다는 걸 알 수 있죠.

녹차와 홍차 대신 마실 수 있는 차 종류

녹차와 홍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는 하지만 카페인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때 카모마일이나 루이보스와 같이 아예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를 드시면 좋습니다.

마치며

홍차와 녹차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지만 전체 카페인 함량은 커피보다 낮기도 하고 흡수되는 양도 걱정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디카페인 제품을 찾기 힘듭니다. 

그리고 카페인과 합쳐져 긴장을 풀어주는 테아닌 성분도 함유됐기 때문에 오히려 더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카페인이 걱정된다면 디카페인 제품을 찾기보단 무카페인 허브차등을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알찬 정보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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