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브리오 폐혈증 초기증상 및 예방법 알아봅시다!
여름철 회를 먹고 나서 열이 오르거나 배가 아픈 적이 있으신가요? 날 더울 때 날 생선을 먹고 배가 아프거나 몸살기운이 있으면 괜히 식중독이나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린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넘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비브리오 폐혈증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는 만큼 날 것을 먹고 아프다면 증상을 주의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해 알아보고 초기증상과 대처법, 그리고 예방 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에 의해 감염됩니다. 바닷물의 온도가 20도까지 올라가는 여름철에 이 세균들이 번식한다고 합니다. 보통 더워지는 여름철에 생 조개류나 생선 회를 먹어 감염됩니다.
그리고 피부 상처에 바닷물이나 갯벌에 들어 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이 접촉된다면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감염됐을 때 초기증상은 어떨까요?
비브리오 패혈증 초기증상
비브리오 패혈증의 초기증상은 피부의 상처로 들어오는 상처감염증과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발생하는 패혈증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처감염증
먼저 상처를 통해 세균이 들어오게 되면 붉은 반점이 피부에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후 증상이 심해지고, 대부분 물집성 괴사까지 이어집니다. 상처감염증 경우에는 12시간의 잠복기 이후에 증상이 발견됩니다.
패혈증
만약 날 생선이나 생굴을 통해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된다면 갑자기 열이나기 시작하고 오한, 몸살이 같이 찾아옵니다. 이후 구토와 설사까지 하게 됩니다. 패혈증의 잠복기는 16시간에서 24시간입니다.
30시간 후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피부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다리 부분에 부종이나 검보랏빛 얼룩의 멍이 들기 시작하고, 수포, 궤양, 괴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치료방법
만약 비브리오 폐혈증의 초기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증상이 발견된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빨리 병원으로 가서 비브리오 패혈증이 맞는지 확인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방법은 페니실린과 같은 항생제를 투여하고, 괴사 같은 문제가 생긴 피부 부위의 고름을 짜거나 절개하는 외과적인 처치를 하게 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치사율
비브리오 패혈증의 치사율은 50% 정도로 아주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이 발견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방법
기본 예방 방법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은 날씨가 더워질수록 생선과 조개류를 익혀 먹는 것입니다. 그리고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이나 갯벌 진흙에 접촉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조리할 때 주의할 점
만약 날 생선이나 조개류를 조리해야 한다면 아래 요소들을 지켜보세요.
- 생선과 조개류는 5도 이하 저온 보관
- 항상 85도 이상의 온도로 요리(특히 조개류는 껍질이 열린 후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합니다) - 조리 시 해수가 아니라 흐르는 수돗물로 깨끗이 씻기
- 생선과 조개류를 다듬은 도마와 칼은 소독 후 사용하기
-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고 다듬기
면역
비브리오 패혈증은 보통 면역력이 낮은 고위험군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면역을 위한 건강관리는 필수입니다.
특히 날 생선을 좋아하는 어르신이나 지병을 갖고 계신 분은 평소에 단백질을 위한 고기와 채소, 과일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여 면역력을 관리해야 합니다.
만약 너무 바빠서 끼니를 잘 챙기지 못하신다면 비타민이나 오메가 3와 같은 영양제를 통해서 영양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사를 빼먹더라도 면역을 위해서 영양을 꼭 챙겨야 계절마다 돌아오는 질병들을 잘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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