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비디엑스 청약경쟁률 2654.2대1! 어떤 회사인지 알아봅시다!
최근 아이엠비디엑스의 공모주 청약에서 2654.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3월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이와 같은 엄청난 경쟁률과 10조 7827억에 달하는 증거금이 동원 됐습니다. 이번 청약을 통해 아이엠비디엑스는 바이오 상장자로써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과연 아이엠비디엑스라는 회사는 어떤 회사길래 이렇게 기대감을 모았을까요?
아이엠비디엑스 주요 사업
액체 생검
아이엠비디엑스는 액체생검을 기반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고 정밀 분석합니다. 액체생검이란 기존 조직 검사 대신 혈액이나 소변, 뇌척수액등 체액 속 DNA를 분석해서 조기 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기술입니다.
기존 조직검사는 조직을 뽑아내는데 환자의 고통이 엄청나고 한 가지 암 종류만을 탐지할 수 있었습니다. 액체생검은 부작용 없이 혈액 채취만으로 다양한 부위의 암 발생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의 포트폴리오는 액체 생검 기술을 토대로 3가지로 나뉩니다.
캔서파인드
캔서파인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혈액검사만으로 8개의 암종류를 탐지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암 검진 정확도는 86%, 암 위치 예측 정확도는 84%, 특이도는 96%, 민감도는 86%라고 아이엠비디엑스는 설명합니다. 특이도는 실제 암을 찾아내는 정도고 민감도는 암이 아닌 것을 찾아내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울 하나로의료재단에서 일반인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국내 병원과 검진센터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캔서디텍트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어도 재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잔존하고 있는 암을 탐지해 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이엠비디엑스는 캔서디텍트라는 국내 유일 암 재발 모니터링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캔서디텍트는 수술 후 1개월부터 정기 혈액검사를 통해 미세잔존암을 진단한다고 합니다. 미세잔존암의 존재를 안다면 굳이 독한 항암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암환자에 따라 맞춤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알파리퀴드 100
암환자에게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려면 해당 암환자의 암의 유전자 변이 여부를 알아야 합니다. 표적치료제는 변이 된 유전자의 암을 표적 해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변이 여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변이 되지 않았는데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건 의미 없기 때문입니다.
알파리퀴드 100은 이러한 암 관련 118개의 유전자를 변이 분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회사 측에선 알파리퀴드 100이 현재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등 국내 34개의 병원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누적 처방건수가 2000건을 넘겼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전망
2022년 기준 전 세계 액체생검 시장은 약 47억 2000만 달러 정도입니다. 프리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2032년에는 약 182억 8000만 달러로 거의 25조 원 시장 규모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기술 자체가 초기 단계로 매출 규모자체가 크진 않습니다. 2020년부터 매출은 늘고 있지만 이익은 계속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0 | 2021 | 2022 | |
매출액 | 1.6억 | 12억 | 26억 |
영업이익 | -25억 | -53억 | -87억 |
당기순이익 | -111억 | -98억 | -104억 |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에 대한 참고용으로만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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