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SU7 출시! 이것도 과연 대륙의 실수가 될까?
샤오미가 전기차 진출 선언 3년 만에 SU7을 시장에 내놨습니다. 중국에서 출시 27분만에 5만 대 주문이 쏟아졌고 하루 만에 준비했던 12만 대가 모두 팔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을 주로 판매하던 샤오미가 어떻게 3년 만에 전기차를 완성해서 판매를 시작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SU7의 등장이 전기차 시장에 미칠 영향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샤오미 SU7
샤오미 SU7 전기차는 샤오미가 지난 2021년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발표한 후 약 3년만에 출시 됐습니다. SU7은 베이식, 프로, 맥스 3개 모델로 나눠져 있습니다.
베이식(Basic)의 가격은 21만 590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4011만원입니다. 베이식은 완충 시 최대 70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15분 충전기 350km까지 갈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로(Pro)의 가격은 24만 5900위안이며 우리나라 돈으로 약 4568만원입니다. 프로 모델은 완충 시 830km를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맥스(Max)의 가격은 29만 990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5572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맥스 또한 완충 시 830km를 갈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무려 2.78초만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SU7은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하이퍼 OS(운영체제)를 탑재하여 자사의 스마트폰과 가전제품과의 연동성을 강화해 샤오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큰 화면을 통해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향상된 자율주행 시스템도 탑재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SU7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일단 중국에서 SU7의 인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이미 10만 대 넘게 팔려 나갔고 시승 예약이 넘쳐 시승마저 힘들다고 합니다.
자동체 매체에선 예상 출시가격이 낮아도 7000만원대라고 했는데 실제 가격은 4000만 원부터 시작이니 생각보다 가격이 낮게 책정됐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SU7은 완충 시 700km, 800km의 주행거리 스펙을 자랑합니다. 맥스 모델은 엄청난 제로백 성능(2.7초대)을 갖고 있고 실제 발표가 맞다면 타이칸 터보와 같은 제로백 성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중국 전기차 시장은 엄청난 경쟁 중입니다. 스마트폰 제조회사인 화웨이도 이미 전기차를 출시한 상태이고 BYD와 같은 전통 강자들도 계속해서 가격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샤오미가 어떤 전략을 갖고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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