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종류 가격비교와 장단점 정리해봅시다

건조한 가을, 겨울이 되면 특히 비염이 있다면 더 고생스럽습니다.

그러나 가습기를 구입해 내 방안의 건조함을 방지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가습기를 구입하려 하면 가습기 종류 때문에 구입이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습기 종류를 알아보고 각 가습기의 평균 가격과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가습기 종류

가습기는 가습 방식에 따라 크게 초음파식, 가열식, 기화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음파 가습기

초음파식 가습기는 초음파로 진동을 일으켜서 물방울을 작은 물방울로 쪼갭니다.

그다음 이 작아진 물방울들을 밖으로 내뱉어 건조함을 줄여줍니다.

가열식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는 가습기 내에서 물을 끓입니다.

물을 끓인 다음 초음파식과 다르게 물방울이 아닌 수증기를 내뿜어 습도를 조절합니다.

기화식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는 건조할 때수건을 침대나 건조대에 거는 것처럼 물을 기화시켜 건조한 방 안의 습도를 보충해줍니다.

이제 각 가습기의 장단점 자세히 알아보고, 가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초음파 가습기

위생

초음파 가습기는 물방울이 직접 분사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습기 물통 위생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음파 가습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매일 혹은 최소 이틀에 한번 정도는 물통을 세척해야 합니다.

세척 난이도

세척 난이도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초음파 가습기마다 생긴 형태가 달라 세척방법이 다르겠지만 초음파 가습기 원리 자체가 간단하기 때문에 보통 세척하기 가장 쉽죠.

하지만 초음파 가습기 특성상 자주 물통을 세척해야 한다는 점은 귀찮을 수 있습니다.

전기세

계속해서 물을 끓여야 하는 가열식과 다르게 초음파 가습기의 전기세는 많이 나오지 않는 편입니다.

물방울을 쪼갤 초음파만 계속해서 만들면 되기 때문에 전기를 많이 먹을 그렇다 할 요소가 없습니다.

초음파 가습기는 가열식 가습기보다 8~9배 정도 적은 소비전력을 보여줍니다.

가습

다른 가습기 종류에 비해 초음파 가습기가 가장 빠르게 가습을 해줍니다.

물통에 물을 넣고 가습기 전원을 켜자마자 작은 물방울들이 나오면서 바로 가습 해줍니다.

하지만 물방울이 직접 나오기 때문에 수돗물에 포함되어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바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청정기에서 초음파 가습기 물방울을 먼지로 인식해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시끄럽게 팬이 돌 수 있습니다.

소음

소음은 크지 않습니다.

개인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잘 때 틀어놔도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만약 초음파 소리나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초음파 가습기를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가격대

초음파 가습기는 쿠팡 기준 만원 후반대 저렴한 모델부터 10만 원대의 스테인리스 물통 가습기까지 가격 범위가 넓습니다.

가열식과 기화식 가습기와 비교해 보면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갖고 있어 접근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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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식 가습기

위생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계속해서 끓이기 때문에 다른 가습기 형식보다 위생에서의 우위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가열식 가습기도 1주에서 2주 정도 가습했다면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세척 난이도

세척 난이도는 가장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물을 끓이는 장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구조가 복잡합니다.

그래서 구석구석 청소하기가 어려워 세척 난이도가 높습니다.

전기세

전기를 가장 많이 소비합니다. 초음파 가습기와 비교해 보면 약 8~10배까지 전기비용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을 계속 끓여야 하기 때문에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습

가습 능력은 다른 가습기 종류와 비슷합니다.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끓이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가습 능력이 뒤 떨어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소음

물을 끓이는 소음이 들리긴 하지만 그렇게 거슬릴 정도로 크진 않아요.

보글보글하는 소리가 들리지만 크지 않습니다.

가격대

오래 사용할만한 가열식 가습기 기준으로 10만 원 중반부터 40만 원대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습기 중에선 평균 가격대가 가장 비싼 가습기입니다.

비싸지만 물을 끓여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많이 제거되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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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화식 가습기

위생

기화식 가습기는 1주일 단위로 청소 해줘야 합니다.

특히 기화식 가습기는 필터를 거쳐 기화된 수증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필터 + 물통을 청소해야 합니다.

세척 난이도

만약 기화식 가습기 물통만 청소하면 됐다면 세척 난이도가 가장 낮았겠지만 필터 청소까지 해줘야 합니다.

필터 청소는 물로 청소하고 말리면 되지만 각 회사마다 필터 모양이 달라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샤오미 기화식 가습기 필터

예를 들어 샤오미 기화식 가습기의 경우 디스크를 하나씩 빼서 청소해야 하기 때문에 청소 난이도가 확 올라갑니다.

전기세

초음파 가습기보단 기화식 가습기 전기세가 더 나옵니다.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초음파에 비하면 전기세가 조금 더 나오는 수준입니다. 기화식 가습기에 내장된 팬이 계속 돌기 때문이죠.

가습

가습력도 초음파나 가열식과 비교했을 때 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초반 가습 속도는 가장 느립니다. 필터를 모두 적시고 그다음 천천히 기화되기 때문이죠.

소음

기화식 가습기는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선풍기 약풍이나 강풍과 같은 소음은 아니고 은은하게 들리는 바람소리 수준입니다.

가격대

기화식 가습기는 5만 원대부터 30만 원대까지 가습기 중 가장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중소기업이나 샤오미와 같은 중국 제품들은 5~10만 원 초중반에 구입할 수 있고, 벤타와 같은 독일제 가습기는 30만 원까지 가격대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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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종류별 가격비교

가열식 > 기화식 > 초음파식순으로 가격이 비싸집니다.

가열식, 기화식, 초음파식 모두 장단점을 갖고 있고, 비싼 가습기는 그에 맞는 특성을 보여주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습기 종류를 선택해 구입하는 게 좋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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